(창원) 직장인 점심메뉴 추천, 토담고디탕

안녕하세요.
징징부인입니다.

직장인의 행복한 고민 점심메뉴 고르기!!
코로나19 터지기 전엔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게 하루의 낙이 였는데, 코로나로 점심은 무조건 구내식당 아니면 도시락 신세 😢 ㅋ

이래서 식당들이 타격이 많아 문닫는 집들이 많았습니다 ㅠㅠ

하지만 이 대 혼란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켜준 찐 맛집이 있어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거의 2년만😢

여전히 건물은 낡고 허름하지만, 맛은 진짜 잘차려진 집밥 느낌이라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늦은 점심시간이라 손님 테이블이 적어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디탕 1, 영양고디들깨탕 1 을 주문하고 기다림

고디의 효능…. 을 알기엔 너무 적은 양이라 아쉽지만 맛있고 먹고 나면 보양식을 먹을것 처럼 든든 합니다.

먼저 나온 밑반찬들
하나 같이 다 맛있어요.

그리고 요게 진짜 별미
주방 한켠에서 바로 구워주시는 바삭한 부추전이 너무 멋있음 😍

밑반찬으로 고등어 조림 나오는기 실화냐며 ㅋㅋ
큼지막한 고등어 한덩이와 고등어보다 맛있는 무!!!
고등어도림의 무는 진짜 사랑입니다 🥰

특별한것 없어보이는데 잡채는 왜이렇게 맛있나요?

마른갈치조림 이것도 고소 짭잘하게 별미 구요.

깍두기 인줄 알았던 요 김치? 는 감 이였습니다.
감인데 무슨맛인지 상상이 안가시죠???
저도 처음 먹었는데,
엄청 맛있음 ㅋㅋㅋㅋ
새콤매콤 달콤 함이 잘어우러져 입맛을 돋움.
네 요거 꼭!! 먹어야 할 반찬입니다.

요렇게 반찬을 구경하고 있으면 탕이 나옵니다.

영양들깨고탕

영양들깨고디탕은 이름처럼 즐까가 빽빽히 들어가 걸쭉 합니다.

죽 정도의 묽기로 국 한그릇만 먹어도 배가 부름 ㅋ

기본 고디탕은 맑은 탕 입니다.
맑은 탕은 부추가 듬뿍 들어가 시원하고 원기회복? 에도 좋지요.

맑은 탕을 후루루룩 마시는것도 좋구요.

뻑뻑한 들깨탕도 좋습니다.
(저는 들깨탕 극호!!!!!! 좀더 고소함이 좋아요)
(냥손아재는 맑은 고디탕 극호!!! 시원함이 좋대요)

둘다 맛있고 갠취에 따라 고를수 있어 좋음.

입가심으로 나온 식혜도 시원하고 달콤하게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밑반찬도 싹쓰리.
휴. 좋은 식사였다.

1만원에 든든한 한끼였습니다.